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공공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합니다.
박원순 서울시장은 브리핑에서 감염병 대응역량과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런 구상을 밝혔습니다.
박 시장은 응급 외상, 감염성 질환 역학조사 등의 인력 양성을 위한 것이라며, 필요하다면 여러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.
서울시는 서초구 원지동 종합의료시설 부지를 활용해 공공의료타운을 조성하고, 종합병원과 관련 연구기관을 설치·이전하는 계획도 밝혔습니다.
또 올 하반기까지 서울시 자체 감염병연구센터를 설립하고, 역학조사실과 방역관리팀을 신설해 감염병 대응과 상시 방역관리 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.
이와 함께 하반기까지 보건소별로 자치구 감염병 전담 의사를 1명씩 배치하는 등 공공의료인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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